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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지기 전에 풍천리 / 청와대 앞 음악회
산지기 · 2026. 7. 21.
백 년입니다. 강원도 홍천 풍천리의 잣나무가 지금의 키에 이르기까지 걸린 시간이. 산림청이 '100대 명품숲'으로 꼽은 1,800헥타르, 국내에서 가장 큰 잣나무 숲입니다. 그 백 년을 84개월이면 지울 수 있다고 합니다. 양수발전소가 들어서면 잣나무 11만 그루가 잘려 나가고, 51가구가 물에 잠기거나 정든 집을 떠납니다. 주민들은 2019년부터 680번 넘게 거리에 섰습니다. 이제 음악가 14팀이 그 손을 마주 잡으러 청와대 앞에 섭니다. 〈베어지기 전에 풍천리〉 8월 1일(토) 오후 1시~8시 청와대 사랑채 앞 도로 관람료 없이, 예매 없이 누구나 한여름 야외 공연입니다. 물과 양산, 앉을 돗자리를 챙겨오세요. 현장에는 강원녹색당의 실크스크린 체험·티셔츠 부스도 함께합니다. 8월 1일, 당신이 앉을 자리 하나가 그 숲의 한 그루가 됩니다. https://www.saf2026.com/funding/pungcheon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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