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 2026년 7월 4일

홍천양수발전소 공사 제동 … 기후부 “한달간 위법 여부 살펴보겠다”

김성환 기후 장관 4일 홍천 사업장 방문 반대 대책위 주민들과 간담회 갖고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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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홍천양수발전소 건설 사업이 한달 간 중단될 상황에 놓였다. 주무 부처인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민과 시민단체들의 반대 의견을 고려해 한달 간 절차 위법 여부를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4일 오전 홍천군 화촌면 풍천리 일대를 방문해 홍천양수발전소 건설 현황을 점검 하고, 주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회천 한국수력원자력 사장도 동행했다. 김 장관은 상부댐 건설로 수몰 예정지인 풍천1리에서 생태자연도 1등급 현황, 환경 훼손 저감 방안 등을 주로 보고 받고, 곧바로 풍천2리 마을회관으로 이동해 사업 백지화를 주장하는 반대대책위 주민들을 약 2시간 동안 만났다. 풍천2리는 시민 단체들과 연대해 주민 반대 집회가 8년째 이어지고 있는 마을이다. 풍천2리 주민들은 “홍천군이 2019년 유치 사업을 신청했지만, 이는 주민들의 극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추진됐다”며 “생태자연도 1등급 지역을 2등급으로 낮춰 추진 하는 등 환경영향평가 등에서 절차적 위법성이 많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실시계획 승인을 비롯한 절차가 상당 부분 진행됐기 때문에 장관이 철회를 결정할 수 없는 문제”라면서도 “환경 파괴 등 주민들의 반대 의견에 공감하며, 앞으로 한달 간 공사를 중지하고 절차적 문제점이 있는지를 살펴 보겠다” 고 답했다.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추진 중인 홍천양수발전소 건설사업은 오는 2032년까지 설비용량 600㎿ 규모의 양수발전소를 짓는 국책 사업이다. 지난해 8월 실시계획 승인이 났고, 본공사 업체가 선정돼 사업이 진행 중이다. 한수원과 홍천군은 “건설 사업 일시 중단시 발생할 상황을 고려하며 대안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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